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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차량절도 10년새 108% 증가

LA한인타운을 비롯해 LA시 대부분 지역에서 ‘차량 절도’가 10년 새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관계자들은 느슨해진 사법 정책이 재범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LA타임스(LAT)는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의 LA시 차량 절도 증가 추세와 범죄 다발 지역 등을 분석해 18일 보도했다.       그 결과, 해당 기간 차량 절도가 가장 크게 증가한 곳은 다운타운LA와 차이나타운, 리틀도쿄 등을 관할하는 센트럴 경찰서로, 331% 증가했다.       특히 센트럴 경찰서에서 발생한 모든 범죄의 대부분이 54블록 규모의 스키드로에서 일어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그 밖에 램파트 경찰서에서 121%,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올림픽 경찰서는 108% 증가해 각각 2, 3위에 올랐다.     또 웨스트LA(97%), 윌셔(96%), 뉴튼(89%), 퍼시픽(86%) 경찰서도 10년간 많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차량 절도가 감소한 곳은 LAPD 21개 경찰서 중 단 한 곳으로, 선밸리와 터헝가 등을 포함한 풋힐 경찰서는 3% 하락했다.     특히 차량 절도는 사우스LA 등 우범 지역에서 만연하게 나타났다.   77가 경찰서는 지난 10년간 가장 많은 차량 절도 건수를 기록한 곳으로 꼽혔다. 77가 경찰서의 관할 지역으로는 아텐스 파크와 체스터 필드 스퀘어, 그라머시 파크, 하이드 파크 등이 있다.     또한 차량 절도 발생률은 갱 범죄 활동과도 비례했다.     폴 버논 LAPD 범죄분석과 전 책임자는 “갱 활동과 폭력범죄가 잦은 곳에 차량 절도가 많은데, 도난된 차량은 다른 범죄에도 사용된다”고 말했다.     특히 77가 경찰서 등 저소득 지역 주민들은 재정적 이유로 정식 업체가 아닌 제3자를 통해 값싸게 차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구입한 차량은 대부분 도난 방지 장치가 장착되어 있지 않아 도난에 더욱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LA시 도난 차량 중에서는 현대·기아차의 피해가 가장 컸다.     지난해 10대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현대·기아 차 절도 챌린지가 틱톡을 통해 번지면서 사태가 불거졌다고 LA타임스는 전했다.     실제로 2022년 기준 LA에서 도난된 차량 5대 중 1대(20%)는 현대·기아차였는데, 지난 2021년(13%)보다 비율이 증가했다.     올해 LAPD 남부지부에서는 도난된 기아와 현대 차량이 전년도보다 각각 57%, 27%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때 급증한 차량 절도는 팬데믹이 지나간 현재까지도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도난 차량은 팬데믹 이전과 비교했을 때 45% 더 많았다.     치안 관계자들은 느슨해진 정책이 재범률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범죄자들이 쉽게 석방되기도 하고 법정에 회부되어도 출두할 보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버논 전 책임자는 “차량 절도 용의자의 약 10%가 전체 차량 절도의 50~60%를 저지른다”며 “경찰이 반복적인 범법자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면 차량 절도를 줄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말했다.     그러면서 “차량을 훔치는데 드는 비용이 너무 낮기 때문에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검거의 확실성, 처벌의 신속성과 엄격함이 있었다면 오늘날과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타운 차량 차량 절도가 현대 차량 기간 차량

2023-12-18

LA시 차량도난 13년래 최다

지난 10월 한 달간 LA시에서는 최근 13년 사이 가장 많은 차가 도난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범죄·통계 매체 ‘크로스타운’은 지난달 LA에서 총 2394대의 차가 도난당했다고 보도했다. 하루에 77건씩 발생한 셈인데 월간 통계 기준으로 2010년 이후 사상 최대 규모다.   이미 지난해 1년 동안 LA에서는 2만5405건의 자동차 도난 신고가 접수돼 10년래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1~10월 누적 신고량이 2만1043건이고 지난달과 같은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연간 사상 최대 기록도 새롭게 쓸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지난 7월부터 매달 2000건 이상씩 자동차 도난 신고가 접수되면서 불명예스러운 신기록 작성의 가능성을 키워가고 있다.   LA경찰국(LAPD) 마이클 무어 국장은 최근 경찰위원회 회의에서 “올해 상반기 자동차 도난은 감소세였지만 지난 7월부터 다시 증가하며 올해 도난 차량 신고 수가 최고 기록을 세울 위기”라며 “상반기 동안 노력해왔던 결과가 물거품이 됐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이후 지난 4년 동안 차량 절도가 많이 증가했다”며 “현재까지 도난 신고는 코로나 이전인 지난 2019년보다 68% 증가한 규모”라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는 이와 관련,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로 2015년식 기아 옵티마를 꼽았다. 이어 셰보레 실버라도와 혼다, 현대차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소셜미디어에서 ‘기아 보이즈(KIA Boys)’ 영상이 확산하고 전국적으로 현대차·기아의 도난이 줄을 이으면서 경찰은 차량 도난 방지를 위해 핸들잠금장치(steering wheel club) 등의 사용을 계속 권장하고 있다.     지역별로 봤을 때는 LA다운타운이 차량 도난에 가장 취약했고 한인타운은 5번째를 기록했다. 올해 10개월 동안 다운타운에서는 1305건이 발생해 다른 여느 지역보다 최소 2배 이상 피해가 컸다.   다운타운은 2019년 월평균 50건 미만의 차량 절도사건이 접수됐지만 지난 4개월 동안 매달 140건 이상의 사건이 발생했고 지난달에는 158건으로 급증했다. 뒤를 이어 웨스트레이크(662건), 보일하이츠(653건), 밴나이스(603건), 한인타운(571)이 자동차 절도에 취약한 지역으로 꼽혔다.     한편 캘리포니아 전역에서는 지난해 19만8538대가 도난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CHP에 따르면 자동차 도난 사건의 53%는 남가주에서 일어났고, 도난당한 차의 87%인 약 17만2000대는 회수됐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절도 월간 차량 절도가 차량 도난 통계 매체

2023-11-20

차량 절도 느는데 검거율 10% 그쳐…최근 5년 7대 도시 76% 급증

전국적으로 차량 절도가 늘고 있지만, 범인 검거율은 턱없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CBS뉴스는 LA, 새크라멘토, 뉴욕, 덴버, 시카고, 볼티모어, 댈러스 등 7개 주요 도시 경찰국 통계를 바탕으로 2017년 1월 이후 현재까지 관련 범죄가 평균 76%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덴버는 204% 가장 많이 늘었고 다음으로 뉴욕 130%, 시카고 108%, 댈러스 62%, LA 25%, 새크라멘토 5%, 볼티모어 -33% 순이었다.   그러나 관련 사건 해결은 더딘 것으로 나타나 CBS뉴스는 차량 절도 10건 중 9건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시의 경우 차량 절도 100건 당 용의자 체포는 14명에 그쳤다. 덴버의 경우 100건 당 용의자 체포는 7명뿐이며 LA도 100건 당 용의자 체포는 10명 안팎에 그치고 있다.   이와 관련 FBI는 지난해 전국에서 차량 절도가 100만 건 가까이 발생했지만, 체포한 용의자는 7만 명 이하라고 전했다.   법집행기관이 사건해결에 미온적인 이유로는 예산 및 인력 부족이 꼽혔다. 비영리기관인 전미보험범죄방지국(NICB) 데이비드 글라웨 회장은 “차량 절도는 재산범죄이고 법집행기관에서 담당 인력은 부족할 때가 많다”며 “(수사인력이 부족하다는 말을)매번 듣는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법집행기관은 관련 사건을 심각한 커뮤니티 위협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톰 다트 쿡카운티 셰리프국장은 “용의자가 훔친 차를 이용해 강력범죄를 저지르고 사람들을 해칠 수 있다”며 “차량 절도를 단순히 재산범죄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검거율 차량 차량 절도가 범인 검거율 용의자 체포

2023-10-17

상반기 차절도 34% 급증…"현대·기아차가 대부분"

올해 미국에서 살인과 같은 강력 범죄가 대부분 감소세를 보였으나, 유독 차량 절도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와 기아 차량을 표적으로 한 ‘절도 놀이’가 소셜미디어에서 유행한 여파로 분석된다.   싱크탱크 형사사법위원회(CCJ)는 20일 ‘미국 도시들의 범죄 추세’라는 제목의 반기 보고서를 내고 37개 도시에서 상반기 차량 절도 범죄가 전년 동기보다 33.5% 늘어났다고 밝혔다.   CCJ는 보고서에서 “이러한 범죄 증가의 대부분은 기아와 현대차 모델에 대한 절도의 결과”라면서도 “그러나 이들 차종이 주요 타깃이 되기 전부터 (차량 절도) 범죄율은 이미 상승 추세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틱톡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특정 차종을 쉽게 훔치는 법을 공유하는 영상이 유행하면서 해당 모델의 절도 피해가 급증한 바 있다.   이에 다수 주정부와 피해자들은 도난 방지 기능이 취약하다며 현대차와 기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결국 현대차와 기아는 집단소송을 제기한 차량 소유자들에게 총 2억 달러를 보상해주기로 합의했다.   미니애폴리스 경찰국의 개릿 파튼 경사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차량 절도가 전년 대비 급증한 것은 기아와 현대차가 훔치기 쉽다는 사실 때문”이라며 미니애폴리스에서 올해 들어 차량 절도가 68% 급증했지만, 현대차와 기아를 제외한 나머지 메이커들의 차량 절도는 작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의 강력 범죄는 올해 들어 대체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팬데믹 이후 큰 폭으로 늘어났던 살인 사건은 9.4% 감소했다. LA(-22%), 뉴욕시(-11%), 시카고(-7%) 등 대도시에서의 감소폭이 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인사건은 팬데믹 직전인 2019년 상반기보다 여전히 24% 많았다고 CCJ는 전했다.상반기 차절도 상반기 차절도 차량 절도가 상반기 차량

2023-07-20

차량 절도 골머리 NYC, 에어태그 무료 배포

차량 절도로 골머리를 앓는 뉴욕시가 위치 추적용 장치인 ‘에어태그’ 수백 개를 무료로 배포하는 궁여지책까지 동원했다.   ABC 방송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지난달 30일 차주에게 애플의 분실물 추적 장치인 에어태그 500개를 배포하겠다고 발표했다.   에어태그를 차 안에 숨겨놓으면 차량이 도난당했을 때 재빠르게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담스 시장의 설명이다.   그는 에어태그에 대해 “기발한 장치”라면서 “차 안에 누군가 모르는 위치에 숨겨두면 차가 있는 장소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뉴욕 중에서도 차량 절도가 치솟는 지역에 배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배포될 에어태그는 민간 단체인 ‘어소시에이션 포 어 베터 뉴욕’(ABNY)이 기증한 것이라고 아담스 시장은 설명했다.   시 당국은 차량 절도가 빈번한 지역을 중심으로 에어태그를 배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추가로 위치 추적 장치를 확보하기 위한 자금 조달을 모색 중이다.   뉴욕시에서 차량 절도는 올해 들어 지난달 23일까지 4492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3966건에 비해 13% 늘었다.   강도 등 다른 범죄는 최근 잦아들고 있는데 차량 절도는 오히려 범죄가 늘어난 것이다.   ABNY 회장인 스티븐 루벤스타인은 “시내 거리에서 차량 절도가 기승을 부려 주차할 때마다 걱정해야 하며, 차 안에 아무것도 두지 못하는 실정이라는 것을 수많은 이들이 느끼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아담스 시장은 차량 절도의 주요 원인으로 틱톡에서 현대차나 기아차를 노린 ‘절도 챌린지’가 확산한 점을 꼽았다.   뉴욕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현대차 104대, 기아차 99대가 도난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9월 각각 21대, 7대에서 많이 늘어난 수치다.   차량 등에 숨겨진 에어태그는 도난 시 차주에게 아이폰 앱으로 경보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가격은 개당 30달러 정도다. 박종원 기자에어태그 차량 차량 절도가 에어태그 무료 차량 절도로

2023-05-01

뉴욕일원 차량절도 기승

올해 뉴욕 일원에서 차량절도 사건이 급증했다. 중고차와 부품가격이 급등하면서 차량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뉴욕시경(NYPD) 등은 잠시 자리를 비우더라도 꼭 문을 잠글 것을 당부했다.     NYPD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8일까지 뉴욕시에서 도난당한 차량은 1만3000대에 달한다. 작년에 비해 32%나 늘어난 것으로, 2006년 이후 도난차량 대수가 가장 많다. 차량절도사건은 올해 들어 발생한 7대 주요범죄 중 유일하게 전년대비 30% 넘게 증가했다.     뉴욕시에서 차량절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브롱스 43경찰서 관내로, 현재까지 520대 이상 차량이 도난당했다. 스태튼아일랜드·로커웨이 등 과거 차량 도난이 많지 않았던 지역에서도 도난 건수가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퀸즈 플러싱 109경찰서 관내에서 올 한해 도난당한 차량은 276대로 전년(191대) 대비 44.5% 늘었고, 111경찰서 관내에서도 차량절도는 118건 발생해 전년(68건) 대비 73.5% 급증했다.   NYPD는 올해 들어 물가상승률이 치솟고, 공급난에 부품 가격도 크게 오르면서 차량 절도가 성행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차량 소유주들에게 잠깐 차에서 내린다 하더라도 무조건 창문을 닫고 시동을 끈 뒤 문을 잠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리창에 차량 식별번호를 새기는 무료 VIN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 차량 절도에 대응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뉴저지주에서도 차량 절도가 급증했다. 뉴저지주의 올해 차량 절도건수는 지난해(1만4000건)에 비해 25% 늘었다. 지난해의 경우 차량 절도건수가 2020년 대비 20% 늘었는데, 올해는 절도건수가 추가로 25% 늘어난 셈이다. 뉴저지주에서 특히 도난피해가 컸던 차종으로는 혼다 어코드, 그랜드체로키, 혼다 CR-V, BMW X5, BMW 3시리즈 등이 꼽혔다. 뉴저지주에서도 팬데믹 이후 계속해서 차량 절도가 늘자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시 고트하이머(민주·뉴저지 5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은 전국적으로도 차량 절도가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늘어났다고 지적하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은별 기자뉴욕일원 차량절도 뉴욕일원 차량절도 차량절도 사건 차량 절도가

2022-12-28

뉴욕시 차량 절도 급증

올해 뉴욕시 내 차량 절도가 급증하고 있다.   뉴욕시경(NYPD) 통계에 따르면 올해 지난 6월 5일까지 발생한 차량 절도는 5420건으로 전년 동기 3587건 대비 51.1% 증가했다.   경찰에 따르면, 총 5420건 중 약 2200건이 차주의 부주의로 시동을 켜놓고 문을 잠그지 않거나, 차 키를 차 안에 놓고 내려 발생했다. 즉, 10건 중 4건이 미연에 방지될 수 있었다는 뜻이다.   경찰은 차량 절도사건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요인으로 차량에 열쇠를 두고 내리거나, 시동을 끄지 않은 상태로 용무를 보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자신의 차량을 절도의 ‘쉬운 타겟’으로 만들지 말 것을 강조했다.   NYPD 차량 절도 단속반 로버트 라폴로 경정은 차량 절도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차량 타이틀을 차 안에 두지 말 것 ▶차량 문을 상시 잠글 것 ▶차량 내부에 귀중품을 두지 말고 두더라도 보이지 않게 할 것 등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주 차량국(DMV)은 차량을 도난당한 경우, 가능한 한 빨리 경찰(119)과 보험회사에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난 사실을 차량 타이틀 기록에 넣어 절도범이 차량을 판매하는 등의 행위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뉴욕 차량 차량 절도사건 차량 절도가 뉴욕주 차량국

2022-06-13

LA 매일 65대씩 차량 절도 기승

LA 지역 차량 절도가 7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A한인타운은 LA 지역 중 차량 절도가 가장 많은 곳 3위에 올라 경종을 울렸다.     LA경찰국(LAPD) 통계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차량 절도가 연간 2만건을 넘기며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통계분석 매체 ‘크로스타운’이 6일 보도했다.     지난 1월 1일~11월 29일까지 LA지역에서는 총 2만1709대의 차량이 도난당했다. 매일 LA시 전역에서 65대의 차량이 사라지는 셈이다.     올해 차량 절도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도난된 차량이 1만4150대였던 것과 비교해 53% 증가했다. 지난 2020년에는 2만1313대가 도난돼 전년도보다 5500대 더 많은 차량이 도난됐다.     특히 LA한인타운은 LA시에서 차량 절도에 가장 취약한 곳 중 하나였다.     같은 기간 타운에서는 총 614대가 도난됐는데, 매일 2대꼴로 없어지는 셈이다.     가장 심각한 지역은 LA다운타운으로, 같은 기간 876대의 차량이 도난됐고 그 다음으로는 보일 헤이츠(685대), 웨스트레이크(613대), 밴 나이스(610대) 순이었다.   가장 차량 절도 피해가 적었던 지역은 벨에어(8대), 베벌리 크레스트(13건), 센추리 시티(16대) 등 주로 거리 주차가 적은 부촌 지역이었다.   매체는 확산세였던 LA시 차량 절도는 계속 악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3일부터 LA에서는 6주 연속으로 매주 500대 이상의 차량이 사라졌는데, LA에서 일주일 동안 500대 이상의 차량 절도가 발생한 것은 2010년 이후 단 세 차례뿐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LAPD 통계에 따르면 차량 절도는 지난 6, 7월 정체기를 보인 뒤 8월 이후 새로운 급증이 시작되면서 지난 4개월 연속 매월 2000대 이상의 차량이 도난됐다.     LAPD는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민간 경찰위원회 주간 회의에서 이 문제에 대해 수차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마이클 무어 국장은 컵홀더에 키를 두고 잠깐 나가거나, 배달 기사들이 시동을 켜둔 채 잠깐 음식을 전달하고 오는 동안 차량이 도난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차량의 보안에 신경 쓸 것을 권고했다.     또 전국보험범죄국(NICB)의 ‘핫 윌스(Hot Wheels)’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특정 차량 종류가 유달리 많은 도난 피해를 보기도 했다.   지난해의 경우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많은 도난 대상이 됐던 차량은 혼다 시빅 2000년형으로, 특히 그 해에 생산된 다른 혼다 차량 두 대도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GMC 픽업트럭 2001년형도 주에서 7번째로 도난이 많은 차량이었다.     LAPD는 도난된 차량이 며칠 뒤 분실된 같은 동네에서 되찾기도 한다며, 도난된 차량은 분해돼 부품으로 판매되기보다는 운송용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하지만 도난됐다가 회수된 일부 차량에서 고가 부품에 속하는 촉매 변환기(Catalytic Converter)가 사라지기도 했다며 차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차량 도난 방지를 위해 ▶조명이 밝은 곳에 주차 ▶차량 도난 경보기 설치 ▶차량 도난 방지 스티커 부착 ▶점화 장치(ignition system) 고정 장치 및 차량용 추적 장치 설치 등을 조언했다.   장수아 기자차량 절도 차량 절도가 la시 차량 특정 차량

2021-12-06

하루 1.5대꼴로 타운 차량 도난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급증한 차량 절도가 여전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1일 통계분석 매체 ‘크로스타운’은 LA시의 차량 단속이 팬데믹 이전 수준의 70% 가까이 회복했음에도 불구하고, 차량 절도 사건은 여전히 팬데믹 초기와 같이 발생 빈도가 높다고 전했다.     매체가 인용한 LA경찰국(LAPD) 통계에 따르면 팬데믹이 발발한 2020년 3월 15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18개월 동안 LA시 전역에서 3만3985대의 차량이 도난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동안LA다운타운에서 1330대가 도난돼 최다 도난 지역으로 꼽혔고, LA한인타운도 854대가 도난돼 LA시 지역 중 6위를 기록했다.   한인타운 내에서 한 달에 47대, 하루 1.5대꼴로 도난당하는 셈이다.   그 밖에도 보일 헤이츠(1194대), 웨스트레이크(998대), 밴 나이스(993대) 등 지역에서 차량 절도가 빈번히 발생했다.     같은 통계에 따르면 특히 올해는 가장 많은 차량 도난이 발생한 해 중 하나로 꼽혔다.     올해 첫 9개월간 도난된 차량은 1만7195대로, 한 달에 1900여대가 도난당한 셈이다.     매체는 지난 10년 이상 동안 같은 기간(1~9월) 집계된 차량 도난 건수 중 올해가 최다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2016년 이래 연간 1만6000대 이상의 차량이 도난당한 해는 이번 연도가 유일하다.     크로스타운은 차량 절도가 팬데믹 기세를 이어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자택대피령 직후인 2020년 4월 1일~6월 30일 3개월간 5957대의 차량이 도난됐다. 전년도인 2019년(3700여대)보다 61%가 급증한 것으로, 상당히 많은 차량이 도난된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올해 같은 기간(4~6월) 도난된 차량은 5583대로, 팬데믹 기간과 비교해 불과 6.2% 감소했다.     팬데믹은 잠잠해졌지만, 차량 절도는 거의 그대로 인 것이다. 심지어 올해 7월~9월 동안 5956대가 도난돼 더 늘었다.     차량 절도 증가는 치안 당국에도 골칫거리다.     차량 절도는 단순히 차량이 도난되는 것을 넘어서, 제2의 피해자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이 LAPD의 설명이다.   마이클 무어 LAPD 국장은 지난달 말 68세 여성이 신호위반 차량이 치여 숨졌는데, 이 차량은 사건 발생 이틀 전 글렌데일에서 도난당한 차량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차량 도난의 결과는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어 국장은 그래도 LA시 대부분의 도난 차량이 수일 내로 회수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LA시에서 도난된 차량이 해외나 불법 업소(chop shop)에 팔리는 경우가 적고, 주로 절도범이 이동수단으로 사용하거나 차량 부품 일부를 떼가는 정도라고 전했다.     무어 국장은 “대다수의 경우가 3~5일 내로 차를 찾을 수 있다”며 “일부는 차량이 도난된 곳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이웃 동네에서 차량을 발견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무어 국장은 경범의 경우 보석금 없이 풀어주는 LA카운티의 ‘제로-베일 정책 ‘(Zero-Bail Policy)’이 이같은 범죄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장수아 기자차량 도난 도난 차량 차량 절도가

20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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